핸드드립 커피는 원두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추출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같은 원두를 사용해도 추출
방식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맛있고 균형 잡힌 커피를 내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요소를 신경
써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핸드드립 커피를 더욱 맛있게 내릴 수 있는 핵심 팁 5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신선한 원두 선택하기
핸드드립 커피의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선한 원두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원두가 오래되면 향과
맛이 감소하며, 산화로 인해 떫거나 평범한 맛이 날 수 있습니다.
✅ 좋은 원두를 고르는 방법
로스팅(볶음) 날짜 확인: 2주 이내의 원두가 가장 신선합니다.
아라비카 원두 추천: 부드럽고 향미가 풍부한 아라비카 원두가 핸드드립에 적합합니다.
원두 상태 확인: 표면이 지나치게 기름지지 않고, 균일한 크기의 원두가 좋습니다.
💡 TIP:원두를 보관할 때는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적절한 원두 분쇄도 맞추기
핸드드립에서 분쇄도는 추출 속도와 맛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분쇄도가 너무 굵으면 물이 빠르게 내려가 연한 맛이 나고, 너무 가늘면 물이 오래 머물러 쓴맛이 강해집니다.
✅ 핸드드립에 적합한 분쇄도
중간~중간보다 약간 가는 분쇄 (소금 알갱이 크기)
너무 굵으면 산미가 강하고 연한 맛, 너무 가늘면 쓴맛과 떫은맛 증가
사용 장비에 따라 약간 다를 수 있음 (ex. V60 드리퍼는 약간 더 가늘게)
💡 TIP:커피를 내리기 직전에 분쇄하면 향이 훨씬 풍부해집니다.
3. 물 온도 조절하기
물의 온도는 커피의 신맛, 단맛, 쓴맛을 조절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너무 뜨거우면 쓴맛이 강해지고, 너무 낮으면
추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밍밍한 맛이 납니다.
✅ 적정 온도: 90~96℃
신맛을 강조하고 싶다면?→ 88~90℃
단맛과 균형 잡힌 맛을 원한다면?→ 92~94℃
쓴맛을 줄이고 싶다면?→ 90℃ 이하
💡 TIP:물을 끓인 후 30초 정도 식힌 후 사용하면 적절한 온도가 됩니다.
4. 물 붓는 방식 신경 쓰기 (핸드드립 테크닉)
핸드드립은 단순히 물을 붓는 것이 아니라, 붓는 방식에 따라 커피의 맛이 달라집니다.
✅ 핵심 포인트
첫 번째 붓기(뜸 들이기)
커피가스(CO₂)를 빼기 위해 30~50ml 정도 물을 부은 후 30초간 기다립니다.
뜸 들이기를 하면 커피가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을 냅니다.
두 번째부터는 천천히 원을 그리며 붓기
물을 붓는 속도가 너무 빠르면 연하고, 너무 느리면 쓴맛이 강해집니다.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번갈아 가며 물을 부으면 균일한 추출이 가능합니다.
💡 TIP:고속 추출(빠르게 붓기) vs. 저속 추출(천천히 붓기)→ 커피 맛의 변화를 직접 비교해 보면 재미있습니다.
5. 추출 시간과 양 조절하기
핸드드립은 시간과 물의 양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적절한 추출 비율을 유지하면 균형 잡힌 커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추천 비율
1:15~1:17(원두 1g당 물 15~17g)
예시:원두 15g → 물 225~255g
추출 시간:2분 30초~3분이 가장 적절
💡 TIP: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쓴맛이 증가하므로 3분 이내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핸드드립 커피, 이렇게 내리면 더 맛있다!
핸드드립 커피는 단순한 과정 같지만, 작은 차이가 커피 맛을 크게 바꿉니다.
✔ 신선한 원두 사용
✔ 적절한 분쇄도 선택
✔ 올바른 물 온도 유지
✔ 물 붓는 방식 조절
✔ 추출 시간과 비율 맞추기
이 다섯 가지만 신경 써도 훨씬 더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핸드드립을 할 때 위의 팁을 참고해서 나만의 완벽한 커피를 만들어 보세요! ☕💜